‘서울숲 쌍용 스마트 원’ 홍보관 개관 분양개시
쌍용건설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기존의 아파트형 공장과 달리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인텔리전트 빌딩 형태로 만들어진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성수 전략정비구역과도 가까워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5월 초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84-55 일대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쌍용 스마트 원(Smart One)’을 분양한다. ‘서울숲 쌍용 스마트원’은 연면적이 3만8457㎡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뚝섬역 인근에서 가장 높은 지상 20층의 본동(지하4층)과 지하1층~지상 4층 별동 총 2개동으로 구성됐다.
입주 기업의 근무환경을 고려해 첨단 인텔리전트 설계가 적용됐다. 전체 호실 발코니 설계로 넓은 서비스 면적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20층 중 10층 이상은 한강과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 1층은 썬큰(Sunken-움푹 들어간) 형태로 쾌적함과 채광, 개방감을 높였다. 옥상층과 17층은 옥상공원으로 조성돼 한강과 서울숲 조망도 가능하다. 각 동마다 넓은 공개 공지의 휴식공간이 제공되고 별동 건물은 독립형 개별사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물품반입과 더불어 제품 출하를 위한 하역장이 설치된다. 이밖에도 번호판 인식 주차관제시스템과 전력 및 조명 자동제어시스템이 설치된다.
서울숲 쌍용 스마트원은 성수동 준공업지역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성수동 산업개발진흥지구(성수 IT, BT 산업타운)가 바로 인접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성수동은 강북에서 대표적인 공업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강남권과 성남 등 수도권 지역 연계가능성이 높다. 또 최근 IT산업과 벤처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또 이곳에는 현대차그룹 본사와 오토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고 성수 전략정비구역과 산업개발진흥지구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통망도 매우 좋은 편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로 2분거리에 있으며 성수역과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서울숲역(가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성수대교, 영동대교, 동호대교 등을 통해 강남까지차로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가는 지상층 기준으로 평군 93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10%, 중도금은 40% 무이자에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장기저리 융자 등 혜택도 주어진다. 세제 혜택도 좋다. 취득세가 75%를 감면(2013년말까지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재산세도 5년간 50%로 감면 받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숲 쌍용 스마트원은 지식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 건축 규모, 입지 등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며 “강남과 인근 지역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선릉역 일대와 테헤란밸리 입주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는 등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뚝섬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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