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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국회, 초등 민주주의도 못하는 저수준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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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국회, 초등 민주주의도 못하는 저수준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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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쇄신파 정두언 의원이 3일 전날 18대 마지막 본회의를 가진 국회와 새누리당 전당대회 경선후보들에 쓴소리를 했다.


정 의원은 트위터에 몸싸움방지법 통과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글에 대해 "두고보세요"로 운을 떼고 "몸싸움 방지는 전혀 안되고 국회만 더 무력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제가 늘 얘기하지만 우리 국회는 초등학교 민주주의도 못하는 저수준국회"라면서 "몸싸움방지는 몸싸움하는 사람 잡아가면 된다. 일반인들은 잡아가면서 왜 국회의원은 안잡아가나"고 되물었다.

정 의원은 또 원내대표 경선에 잇단 출마선언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 "쇄신파의원들이 제게 전당대회출마를 권유했지만 중앙당폐지를 주장하다 아무런 입장정리도 없이 전대출마를 고민하는게 스스로 용납이 안된다"면서 "그리고 유력대선주자 눈치나보는 사람이 당지도부가 되서는 당뿐아니라 그분에게도 도움이 안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은 소위 쇄신에 매진했었다"면서 "재창당을 주장하다 정태근 김성식의원이 당을 떠났고, 박근혜 위원장은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약속했다. 그 와중에 소위 쇄신파들은 정치선진화를 위한 중앙당폐지를 강력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중앙당폐지 문제에 대해 박 위원장은 시간을 두고 검토하자고 했는데, 지금까지 검토는커녕 당비대위는 새지도부선출을 위한 전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두번 겪은 게 아니지만 우리정치는 정색을하고 떠들다 언제그랬냐는듯이 다른소리를 한다. 먼지보다 가볍게"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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