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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일 K9 신차발표회에서 "K9를 계기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신차 출시이후 해당 모델과 관련해 이같은 자신감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 각계 인사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세단 ‘K9’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앞서 인삿말을 통해 “‘K9’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의 신기술을 총 집약해 개발했다”며 "‘K9’은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9’의 제품 콘셉트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하는 최첨단 럭셔리 대형세단’이다. 기존의 수입 경쟁 모델을 넘어서는 상품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K9은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KH’로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4년 5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52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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