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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스페인 우려에 약세..WTI 배럴당 104.87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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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스페인이 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중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센트(0.1%) 떨어진 배럴당 104.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26% 하락한 배럴당 11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필 플린 PFG베스트의 선물거래담당자는 "유럽 경제에 대한 부담감은 시장에 상당 기간 동안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30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페인의 GDP 2분기 연속 하락 소식은 걱정스러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스페인의 국가신용 등급을 내린데 이어 스페인의 은행 16곳의 신용등급도 무더기로 강등했다.


한편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60센트(0.1%) 하락한 온스당 1664.20달러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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