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가 올해로 19년째 국가유공자들의 오래된 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주고 있다. 특히 주택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환원 차원에서 꾸준히 전개돼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건협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인 '2012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19년 동안 사업을 펼치며 1221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올해도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 58가구를 보수한다.
주건협 관계자는 "회원사인 전국의 53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도 총 5억8000여만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건협의 지원을 받는 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다. 지원대상 주택으로 선정된 58가구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동, 부산 3동, 대구 2동, 인천 5동, 광주·전남 11동, 대전·충남 9동, 울산·경남 4동, 경기 8동, 강원 1동, 충북 1동, 전북 2동, 경북 4동, 제주 5동 등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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