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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19대 새내기의원]"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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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재 새누리당 당선자(강원 동해·삼척), 지역최대 현안 개원앞서 처리 주력

[주목! 19대 새내기의원]"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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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9대 국회 개원에 앞서 지역의 최대 현안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지정을 확정짓는 데 주력하겠다."


새누리당 이이재 당선자(53·강원 동해·삼척)는 "동해·삼척이 5월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본 등 해외 주요 기업들이 입주하고 청년들에게 질좋은 일자리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무엇보다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이 중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38번·42번 국도, 동해고속도로 연장,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노선의 연장 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에 힘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신규 원전후보부지에 삼척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환경운동가 출신으로서 국회, 정부, 지역의 찬반입장을 조율해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4ㆍ11총선에서 4선의 현역을 꺾고 세대교체에 성공한 정치 신인이다. 이 지역은 무소속 최연희 의원이 15대부터 18대까지 16년간이나 사실상 '장악'해온 데다 이번 총선에서 6명이 유례없는 경쟁을 펼쳤다.

이 당선자는 "중앙정치에서 중진·현역 물갈이를 통해 인적지형이 변하고 있다는 점과 집권여당의 후보가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우고 삼척 번개시장, 도계장터 등 재래시장, 경로당, 어판장 등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1959년 동해시에서 출생한 뒤 상경해 서울에서 중고교, 대학을 나왔다.1998년 민선 2기 김진선 강원지사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고 서울특별시체육회 사무처장, 강원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코리아비전포럼 공동대표, 미래연대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지경부 산하공기업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동해삼척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등산이 취미로 백두대간보전회 운영위원장을 맡았을 때에는 77일 동안 백두대간을 종주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국토해양위나 지식경제위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강원지사 선거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면서 중앙정치와 정부부처, 공기업에 다양한 인맥이 포진해 있고 스포츠,문화외교 경험도 쌓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정치의 목적은 세상을 더 가치있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며 여기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말만 앞세우기보다는 말을 들어주는 정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개발 중심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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