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 2층에 위치한 '셀레스티얼 바'에서 화이트 초콜릿 마티니, 파인애플 블리스, 플라잉 샴페인 칵테일 등 3종류의 기내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신규 칵테일들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면세 박람회에서 처음 소개될 예정이며, 기존에 서비스 해 오던 아시안 진저, 시트론 5, 코스모폴리탄 등 3종을 대체하게 된다. 기내 서비스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신규 칵테일 선정을 위해 대한항공은 페르노리카, 앱솔루트, 이니스클린 등 주류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 10가지 종류의 칵테일을 시음하고 평가해 최종 3가지 칵테일을 선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라스베리 딜라이트, 페어 디럭스, 콜린스, 아시안 진저, 시트론 5, 코스모폴리탄 등 총 6종의 특별한 칵테일을 서비스해 왔는데, 매 편마다 평균 50 ~ 60잔이 서비스 될 정도로 승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6월 17일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를 도입해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홍콩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동 기종 항공기를 운영하는 항공사 중에서 최소 좌석인 407석 규모로,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휴식공간인 ‘셀레스티얼 바’,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 등이 설치돼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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