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황·전국 지점장 40인 추천 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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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주 장세를 분석정리하고,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2012년 5월 첫째주 유망종목을 발표했다.
코스피 지수 1960선 지지가 중요하다고 지난번에 언급한 바 있다. 지난주 지수는 주중 한때 196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 지점을 무사히 버텨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IT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는 것은 4월 미국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결과가 시장의 예상대로 여전히 강력한 경기 지지 입장을 표명한 까닭인 것으로 보인다. 기관 역시 적지만 매도보다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하락 저지에 힘을 보탰다.
다만 지수 상승을 이끈 종목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극소수 종목에 편중됨으로써 착시와 왜곡현상은 여전했는데 이들 종목을 제외하면 전체지수는 여전히 상승과 거리가 먼 모습이다. 코스닥 역시 안랩을 비롯한 정치테마주에 대한 급격한 쏠림과 빠짐으로 심각한 변동성을 야기하며 투자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자아냈다. 이 상황은 대선이 치러 질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급등락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증시의 경우 유동성의 확대와 축소 측면은 미국의 영향력이 크고 펀더멘털은 주로 중국 쪽의 경기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이런 측면에서 4월 미국 FOMC의 입장 표명은 국내의 유동성 역시 급격한 유출 없이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지수 역시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오히려 상방으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의 경우 4월 내내 우리 증시가 약세를 보인 반면 6%대의 꾸준한 상승 기조를 이어간 바 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에 대한 중국 시장 내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표시인데 이를 미루어볼 때 우리 기업들의 실적 또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유동성과 펀더멘털, 이 두 가지 측면에서 하락보다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가 더 많다는 분석이다. 지점장들 역시 매도보다는 유지나 매수 비중 확대의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에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지수가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가지고 움직이는지를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분석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현대모비스, 미래산업, 삼성물산, 삼성테크윈, 조광페인트가 선정됐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조광페인트(24.27%), 슈프리마(4.83%), 동일벨트(8.27%), 쌍용머트리얼(6.29%), 다음(0.74%) 등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지점장은 HMC투자증권 광주지점 정효철 지점장이 선정됐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25.50%를 기록한 정효철 지점장은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과 두드러진 영업력으로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이사
주식투자정보 서비스인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문과 투자운용에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현재 외부강연과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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