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황·전국 지점장 40인 추천 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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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장세를 분석정리하고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2012년 4월 넷째주 유망종목을 발표했다.
지난주 증시는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2,007P)을 하향 이탈한 이후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외발(發) 악재에 휘둘리며 2000선마저 내주는 힘없는 장세를 보였다. 기간조정 장세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거래대금 역시 4조원대 이하로 줄어들었다.
한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는 스페인 국채의 발행금리가 6%를 넘어서며 차츰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유로존의 중심국가인 프랑스에서는 사회당으로 정권교체가 예상됨에 따라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과 신용등급 강등 루머가 겹치며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개인은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세를 보이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기간조정으로 평가되는 현재의 상황이 이후 어느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인가 하는 점이다. 가장 먼저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의 문제는 여러 가지 뉴스와 소문이 불거져 나오면서 한동안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현 시점에서 스페인 문제의 핵심은 스페인 재정적자 규모를 얼마로 할 것인가로 모아지고 있다.
완만한 확장세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경제는 아직 더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 있다. 미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시장의 주택매매 추이가 대표적인데, 전미중개인협회는 기존주택의 매매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이번주에는 지수가 1960선 아래로 이탈할지 지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리라는 분석이다. 만약 지수가 이 지점에서 버텨내지 못한다면 주가의 추가하락세가 불가피하고, 그 지점을 무사히 지지해낸다면 이후 일정 정도의 상승반전이 가능하리라는 분석이다.
상승을 추동하는 동력으로는 첫째,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경제상황, 둘째로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요인이 수그러듦에 따라 각국 경제를 옥죄고 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주요한 상승 모멘텀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분석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슈프리마, 조광페인트, 다음, 동일벨트 등이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쌍용머티리얼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삼성SDI(5.58%), SK이노베이션(2.64%), 현대차(2.52%), 기아차(2.42%)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전주지점 박한수 지점장이 선정됐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이사
주식투자정보 서비스인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문과 투자운용에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현재 외부강연과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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