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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한마디'에.. 재건축 하락세 '우선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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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한마디'에.. 재건축 하락세 '우선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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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췄다.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에서도 호가가 올랐다. 이는 지난 24일 박원순 시장이 개포주공 2단지를 방문한 이후 퍼진 기대감과 총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1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강남(0.30%)과 송파(0.21%)에서 상승했고 서초(-0.34%)와 강동(-0.19%), 구로(-0.10%) 등에선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을 중심으로 분위기 변화 흐름을 보였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매물이 빠지면서 호가가 일제히 올랐다. 호가 상승 후 거래는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저가 매물에 대한 문의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49㎡는 1500만원이 올라 7억7000만~8억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 42㎡가 1500만원 상승해 5억6000만~5억6500만원 선이다. 규제 완화 기대로 문의가 늘면서 호가가 올랐다


반면 서초구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매수세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서초동 우성2차 142㎡는 11억~12억 선으로 2750만원이 내렸다.


박원순 시장 '한마디'에.. 재건축 하락세 '우선멈춤'


◆여전히 하락세인 매매시장= 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다. 서울과 신도시가 0.03% 내렸고 경기는 0.04%, 인천 0.02% 떨어졌다.


서울은 ▲구로(-0.17%) ▲강동, 서초(-0.11%) ▲도봉(-0.09%) ▲성북(-0.08%) ▲동작(-0.06%) ▲양천(-0.05%) ▲송파, 용산(-0.04%)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구로구는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구로동 주공1차 109㎡가 한 주간 2750만원 내렸다. 3억4000만~3억7000만원 선이다.


강동구도 실수요마저 이동을 꺼리며 고덕동 고덕아남 115㎡가 4억1000만~4억3000만원 사이로 지난 주 보다 1000만원 떨어졌다.


서초구는 5주 연속 내림세로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112㎡가 9억8000만~11억3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일산(-0.09%)과 분당(-0.06%)이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하남(-0.19%) ▲과천(-0.18%) ▲김포(-0.13%) ▲용인(-0.10%) ▲의왕(-0.09%) 등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인천은 중구(-0.13%)를 중심으로 7주째 내림세다. 신흥동3가 항운 59㎡가 2억3000만~2억4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떨어졌다.


◆더 떨어진 전세가격= 전세시장도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가 0.02%, 신도시가 0.06%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은 0.03% 올랐다.


서울은 ▲송파(-0.20%) ▲노원(-0.16%) ▲강동(-0.13%) ▲양천(-0.11%) ▲강남(-0.08%)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에서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109㎡는 4억2000만~4억6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이 내렸다.


노원구도 2주 연속 내려 중계동 한화꿈에그린 105㎡는 2억8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고덕동 주공2단지 52㎡가 500만원 떨어져 9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17%)과 평촌(-0.13%)이 하락했다. 경기는 ▲고양(-0.22%) ▲용인(-0.20%) ▲과천(-0.10%) 등이 내렸고 광주(0.30%)는 올랐다. 광주는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해 분당, 용인 등 인근 지역에서 전세 수요가 유입됐다.


인천은 부평구(0.25%)가 상승했다. 7호선 연장선 개통이 가까워지면서 전셋값을 올려 재계약 하는 경우도 많다. 삼산동 삼산타운주공1단지 79㎡가 250만원 올라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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