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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일본에서도 통한다<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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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7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할 전마이고 일본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10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2%, 16.6% 증가한 5685억원, 899억원으로 추정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먼저 제과사업을 살펴보면, 국내 제과 매출액은 10% 증가한 2109억원으로 매출액 증가분의 절반에 해당하는 제품은 일본에 수출하는 브라우니(Brownie)"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국내 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2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마진율 하락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촉 행사가 많았고, 임직원의 복지 제고를 위해 임금이 상향조정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제과 매출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2367억원일 것"이라면서 "외형 증가에 필요한 요소(판매지역 확대, 생산시설 확대, 제품가격 인상
등) 가 골고루 포함돼 있어 어느 하나를 핵심 요소로 꼽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54.3% 증가한 42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 마진율 상승은 판매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에 이어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그는 "중국 제과사업의 성장 외에도, 일본에 수출되는 브라우니 수출을 주목해야 한다"며 "오리온이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중국 중심의 아시아 대중 시장에서 프리미엄 라인까지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으며, 제과 소비도 선진국 수준이기 때문에 일본 수출 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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