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그룹이 서울대학교에 법과대학 첨단강의동 신축을 지원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6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협약식을 갖고 법대 첨단강의동 건립과 기부에 관한 협약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기부협약에 참여한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에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케미칼, 한화 등 그룹 계열사들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첨단강의동 신축에 필요한 비용으로 5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법대 첨단강의동은 로스쿨의 문답식 교육 및 훈련을 위한 말굽형 강의실과 임상법학 시설들이 도입될 예정이며 오는 5월 중 기공식을 갖고 2013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건축면적 1382㎡, 연면적 627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비용은 약 106억원에 달한다.
한편 한화그룹은 서울대학교에 1990년대 김승연 장서기금 250억원과 2008년부터 법학대학원 설립기금과 장학기금으로 11억여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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