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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저소득층 아동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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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한일병원 측과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A형간염 위험으로부터 안전지대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보여 화제다.


도봉구는 24일 오후 5시 ‘저소득층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A형간염 예방접종 협약 체결’을 했다.

한일병원 세미나실에서 이루어진 협약 체결식에는 이동진 구청장과 배은경 보건소장을 비롯 배성환 한국전력공사 본부장과 김대환 한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구는 건강검진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린이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일병원 측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일반검사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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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과 예방접종에 따른 비용은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측에서 부담한다.


검진 후 항체가 없는 아동에게는 도봉구보건소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한일병원과 연계, 진료를 지원하게 된다.


A형 간염은 최근 몇 년 사이 발생률이 높아져 2010년 말부터 지정감염병에서 제1군 감염병으로 관리가 강화된 질병이다.


성인 감염자의 경우 황달이나 복수 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따라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형성을 위한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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