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27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회동길 390번지)'의 영패션동 공사를 완료해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 해 12월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연면적 15만473m²(4만5518평), 영업면적 3만5428m²(1만717평)으로 이번에 완공된 영패션동 4930m²(1494평)을 포함한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파주점은 이번 영패션동 완공으로 젊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를 대폭 보강했다.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CC콜렉트, 주크, 나이스크랍' 등 총 35개의 국내 인기 영패션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켰다.
2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이너 구두 브랜드 '슈콤마보니'와 초콜릿 카페 '루시까또'도 입점해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10~20대 젊은 고객을 겨냥해 '지오다노, 엠폴햄, 흄, 잭앤질, TBJ' 등의 캐주얼 브랜드와 '컨버스, 크록스' 등 인기 슈즈 브랜드를 함께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파주점은 이번 영패션동 완공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에서 처음 선보였던 '폴스미스, 멀버리, 태그호이어, 케이트스페이드, 포트메리온' 등 32개 유명 수입 브랜드를 비롯, '빈폴, 폴로, MCM, 탠디, 타임, 나이키, 아디다스' 등 국내 인기브랜드와 함께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서의 상품 구색을 완성하게 된다.(총 213개 브랜드).
롯데백화점은 이번 영패션동의 오픈으로 파주점은 문화센터와 갤러리 같은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아울렛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국내 아울렛에서 처음 선보이는 갤러리(60평)에서는 일반적인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서 주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전시가 전개될 예정이다.
오픈 당일인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간 시청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무한도전 피규어를 선보이는 '무한도전 디자인전'이 진행된다.
이밖에 대형 서점 반디앤루니스(270평), 헤어샵(70평) 뿐만 아니라 VIP고객을 위한 고객라운지(30평)도 조성된다. 특히, VIP라운지는 파주점 매출액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타점포의 VIP급 우수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국내 아울렛 최초로 신설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2일에 문을 연 파주점은 오픈 이후 현재까지 총 2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매출목표 또한 20% 이상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인 오픈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불황 시즌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롯데백화점 CRM Data(고객관계관리시스템)를 분석해 보면 전체고객 중 20~30대 고객의 매출 구성비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가족단위 고객이 일반 점포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객단가를 높히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정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점장은 "영패션동 OPEN을 통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이 문화와 패션이 공존하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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