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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얼마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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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흔히들 연봉이 많을수록 행복감도 클 것이라고 믿기 쉽다. 그러나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여론조사업체 마리스트 인스티튜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만족도가 가장 큰 샐러리맨들의 연봉이 5만달러(약 5700만원)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연봉이 5만달러가 안 돼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최근 소개했다.

◆예산을 짜라=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계획 없이 돈 쓰기 시작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늘 부족하다. 미국인의 경우 절반 정도가 필요한 지출이나 비용을 미리 헤아리지 않고 계획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저한 예산 관리로 지출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은퇴 후를 고민하라=연봉이 5만달러 이상이든 이하든 샐러리맨들은 한결같이 은퇴 후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봉 5만달러 이하인 샐러리맨보다 5만달러 이상 버는 샐러리맨들이 의료비 지출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경우가 3배 많았다. 주택자금 대출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경우는 5만달러 이하를 버는 사람이 5만달러 이상 버는 사람보다 4배 이상 많았다.


◆부업을 찾아라=연봉 협상이 불가능하다면 과외 교사나 빵집 아르바이트 같은 부업으로 소득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유가 안 된다면 이베이 같은 경매 사이트에 쓰던 물건을 내다팔 수도 있다. 샐러리맨들이 부업으로 연간 챙길 수 있는 수입은 평균 5000달러로 나타났다.


◆다른 행복 요소를 찾아라=연봉 말고 다른 유의 행복 요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거나 근무 시간을 조절한다든지 짧은 휴가를 다녀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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