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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1.8억 스위스프랑 공모채 발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이 유로존 위기 재부각에도 불구, 1억8000만 스위스프랑 규모의 글로벌 채권발행에 성공했다.


산은은 1억8000만(미화 2억달러 상당) 스위스프랑 공모채권을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4년만기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BNP파리바, UBS가 공동 발행했다.


표면금리는 1.5%로, 스위스프랑 스왑금리에 110bp(1.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는 스왑시 미 달러화 3개월 리보금리(Libor)에 166bp(1.66%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 것으로, 산은의 4년만기 달러채권 유통금리 대비 25bp(0.25%포인트)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발행은 조달금리 절감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했으며, 로드쇼도 없이 신속하게 발행해 시장위험을 최소화했다.


노융기 산은 부행장은 "이번 발행은 상반기 중 스위스프랑 채권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계 발행자에게 발행금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발행대전은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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