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새 재무분석시스템을 마련했다.
산은은 K-IFRS 도입에 부응한 종합재무분석시스템(ComFAS)을 개발해 업무에 적용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은의 ComFAS는 K-IFRS 제도와 기존 회계제도를 통합한 종합재무분석시스템으로, 융자상담부터 본점 심사역의 의사결정 과정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의사결정을 위한 다양한 분석모델을 제공, 한층 효과적인 기업분석이 가능하다.
상장사들은 2011년 결산 재무자료부터는 K-IFRS 회계제도에 기초해 공시해야 하는데, 이 경우 은행·증권사 등 재무자료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기관들은 재무제표 분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산은은 ComFAS를 통해 이같은 난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로 산은 심사평가본부 부행장은 "K-IFRS에 대응하는 대표적 재무분석시스템 구축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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