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으로 총괄지원, 민간전문가 초빙 주민 및 직원교육...직원동아리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기존 관 주도의 하향식 지역사업 방식을 탈피해 주민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을의 소소한 작은 일부터 끝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구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추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3월 말 '마을공동체 지원팀'을 구성, 마을공동체 사업 토대를 다지기에 첫 단추를 꿰었다.
주요 업무는 ▲기본계획 수립 ▲지원사업 총괄과 지원 ▲위원회 구성 과 운영 ▲행정협의회 운영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협력)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주민소통 ▲사례연구와 우수사례 전파 등이다.
종로구는 지난 17일 구청 한우리홀에서 3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사업 전문가 박홍순 사단법인 마을 연구협력실장과 이창환 사람과마을 이사를 초빙,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 참여한 주민과 공무원들은 '마을공동체사업 올바른 이해와 국내외 사례'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으며 지역 현안문제와 어떻게 접목시킬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그야말로 마을공동체 열공모드로 전환됐다.
또 이에 앞서 지난 9일 창의학습 동아리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회가 있었다.
직원 50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로구 학습동아리 'JN 커뮤니티' 발표로 전 직원이 '마을 공동체 사업'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2년은 마을공동체의 토대 마련의 해, 2013년은 정착의 해, 2014년을 확산의 해로 정했다”며 “조급하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해 앞에서 주민이 끌어가고 뒤에서 종로구가 밀어주는 손수레형 거버넌스(Governance)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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