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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팀은 6안타 치고도 무득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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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팀은 6안타 치고도 무득점 패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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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의 배트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24일 미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상대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에게 두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시종일관 빈타에 허덕였다. 그 사이 2할2푼4리였던 시즌 타율은 2할1푼1리로 낮아졌다. 출발부터 타격은 난조를 보였다. 1회 2사 1루에서 몸 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진은 0-2로 뒤진 4회 한 차례 더 나왔다.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43km의 높은 직구에 배트를 헛돌렸다. 이대호는 0-3으로 뒤진 6회 포크볼을 공략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무리 상대 마무리 대럴 래스너의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오릭스는 6안타를 때렸지만 한 점도 뽑지 못하며 0-4로 졌다. 오릭스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는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 3.42를 고려하면 최악의 불운이 아닐 수 없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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