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성 복권 2장 동시에 당첨, 무려 22억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같은 날 100만달러(약 11억원) 복권에 2번 당첨이 돼 화제다.
ABC뉴스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주에 사는 버지니아 파이크씨는 이달 초 마을의 한 트럭휴게소에 들러 '파워볼 로터리 잭팟' 복권 2장을 샀다.
이후 7일 실시된 추첨에서 2장 모두 100만달러에 당첨, 총 200만달러의 당첨금을 거머쥐게 된 것.
세금을 뺀다고 해도 파이크씨가 수령하는 금액은 140만달러(약 16억원)다. 또 복권을 판매한 휴게소 역시 2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잭팟을 터뜨리려면 소지한 복권이 5개의 일련번호를 포함, 6번째 '파워볼' 숫자까지 모두 맞춰야 한다.
당시 잭팟 규모는 8000만달러에 달했으나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5개의 일련번호까지 맞춘 2등 당첨복권은 14장이 나왔다. 그중 버지니아주에서 나온 2장이 모두 파이크씨의 것이었다.
평소 잭팟 복권을 즐겨왔다고 밝힌 파이크씨는 이날도 직접 준비해 간 번호로 복권을 구매했다.
파이크씨는 "먼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과 나이를 합산한 후 그들이 결혼한 연도로 나눠 계산한 번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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