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3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10시22분 현재 대표적 ‘정몽준 테마주’로 꼽히는 현대통신이 상한가를 쳤고, 코엔텍도 11.62% 오른 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 전 대표의 조카가 사장인 한국내화는 3.03% 올랐다.
현대통신의 경우 이내흔 대표이사가 과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지낸 것 외에는 정 전 대표와 직접적 관계가 없으며, 코엔텍의 경우 정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2대주주란 것을 빼고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
한편 테마주가 아닌 가장 실질적 연관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정작 1.28% 하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주 국내 언론들은 정 전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뜻을 굳혔으며 오는 29일이나 30일쯤 이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 전 대표는 출마 선언을 한 뒤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선 캠프 사무소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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