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전자는 난방 성능을 높인 상가용 천장형 에어컨 '인버터W'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격자 무늬와 기하학적인 패턴의 'G-스타일' 천장형 에어컨에 '인버터W 컴프레서'를 결합해 난방 성능을 높였다.
인버터W 컴프레서는 기존 '인버터 컴프레서'에 2단 압축 기술을 적용해 난방 기능을 강화했다. 2단 압축 기술은 컴프레서를 통해 냉매 압축 시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변환시킨 후 주입해 냉매의 압축을 쉽게 해준다. 시스템에어컨은 냉난방 모두 냉매가 사용되는데 이를 통해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난방 성능은 30%, 에너지 소비 효율은 5% 이상 높였다는 설명이다.
강화된 난방성능으로 영하 15도에서도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겨울철 혹한에도 난방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한 준비가 된(Winterized)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아 신제품을 '인버터 W'라 이름 붙였다.
이기영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상무는 "10년간 구축해온 독보적인 컴프레서 기술을 바탕으로 난방 성능을 혁신적으로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LG전자는 기존 냉방 기능 뿐 아니라 난방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