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베이징과 선전에서 서울의 관광자원과 쇼핑, 뷰티, 전통문화 등을 알리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오는 24일과 26일 각각 베이징(북경)과 선전(심천)에서 중국 현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미디어,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을 초청해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3년간 복원공사를 끝내고 이달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역서울284'와 연말 복원완료 예정인 국보1호 숭례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신규 관광지들을 홍보한다.
또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썸머세일, 서울등축제 등 서울의 대표 축제일정과 중국인들이 관심 많은 한방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뷰티관광, 한류 콘텐츠, 문화공연, 미식관광, 재래시장 전통공방 체험 등을 테마별로 선보인다. 더불어 서울 숙박난 해소를 위해 올부터 내년까지 준공예정인 40여곳 호텔도 소개한다.
이와함께 서울소재 관광업계 총 10개사, 20여명의 관계자들로 이뤄진 서울관광홍보단이 '서울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현지 12개사 아웃바운드 상품기획자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관광상품개발 등 의견도 나누게 된다. 이 현장에서는 한국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의 메이크업쇼와 무형문화재 매듭장 김은영 선생의 매듭시현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중국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일본 도쿄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9월에는 태국 방콕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타깃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광과 관계자는 "작년 7월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이 개시돼 중국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중국에 알리고, 관광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방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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