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txt="";$size="200,280,0";$no="20120422112447100568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대권 '잠룡' 중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치인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이번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놓고 혹자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만류하는 사람들도 있어 망설였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김문수에게는 뜨거운 가슴이 있고 그 가슴이 저의 등을 밀고 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저는 가슴속에 서민의 눈물과 청년의 아픔, 노인의 고통, 경제인의 좌절이 차곡히 쌓여있다"며 "이것을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한민국은 해방 후 찬란한 역사를 일구며 경제발전에서 기적을 이루고 정치적 민주화도 이뤘다"며 "한류문화는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지만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우리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념과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을 해결해야 하고, 경제양극화도 해소해야 한다"며 "또 민생경제에는 희망이 필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 우리 젊은이들과 후손들의 꿈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나아가 "분열과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통합할 것"이라며 "저는 뜨거운 가슴과 경험으로 이 모든 것을 아우르고,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해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을 저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살았다"며 "이제 저의 뜨거운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헌신의 열정을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하지만 당분간 경기도지사직은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도지사직 사퇴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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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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