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충남 홍성군 금마면의 한 마을 상수도내 독극물 투입사건과 관련해 21일 마을주민에 대한 건강진단이 일제히 실시됐다.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독극물이 녹아있던 상수도를 이용하는 마을 주민 117가구 230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홍성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주민들은 소변과 혈액검사, X레이 촬영 등을 했으며 결과는 일주일 후 나올 예정이다.
상수도에서 독극물이 발견된 전날 마을주민 3명이 이상을 호소했으나 검진결과 피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물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집수장의 울타리와 시건장치가 부서져 있는 것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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