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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2pm 등 유명인 모델 기용…웅진코웨이 매각 틈타 점유율 전쟁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수기 시장이 광고 전쟁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성수기를 맞은 데다 업계 1위 웅진코웨이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 만큼 인지도를 높여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은 5월 방영을 목표로 라디오 광고 전략회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기안을 논의하는 단계로 모델 장윤주의 '워너비' 이미지를 살린 콘셉트를 검토하고 있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20~30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장윤주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내용의 라디오 광고를 준비중이나 TV광고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이후 광고에 유명인을 기용하지 않던 동양매직은 지난달 장윤주씨와 '아이슬림' 정수기 모델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매직토크쇼'를 한 차례 진행했을 뿐 별다른 마케팅 전략을 노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다른 업체에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정수기 광고에 유명인들이 얼굴을 많이 비추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달 '한 뼘 정수기'를 내놓고 광고모델을 소녀시대에서 2pm으로 교체했다. 2pm과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중국·태국·대만·홍콩 등 아시아 10개국의 광고계약까지 맺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젊은 잠재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는 동시에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 브랜드 마케팅까지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도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개그맨 김원효, 조지훈 등을 기용해 '안돼', '이뻐', '감사합니다' 등 총 3편의 얼음정수기 '쁘띠' 광고를 방영 중이다. 쿠쿠홈시스 역시 지난해부터 배우 원빈을 모델로 한 광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업체와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곳도 있다. 이달부터 웰스정수기의 TV광고를 방영 중인 교원L&C는 유명인 대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세운 시리즈 광고를 택했다. 비슷한 시기 그룹 광고도 진행하며 여느 업체보다 마케팅에 공격적이다. LG전자는 자사의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강조한 TV광고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성수기를 맞아 각 업체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웅진코웨이의 매각을 틈 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유명인 모델을 기용하는 등 전략 짜기에 더욱 고심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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