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뉴욕에서 아시아인의 빈곤율이 두번째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시의 빈곤율이 최근 7년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인종별로는 히스패닉이 2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빈곤율을 보였고, 아시아인 25%, 흑인 21.7%, 백인 15.2%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세제 혜택이나 복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없는 비시민권자의 경우 빈곤율이 27.8%에 달해, 미국 태생의 시민권자 19.9%나 귀화 시민권자 19.9%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뉴욕시 산하 경제기회센터는 "2010년 뉴욕시의 빈곤인구는 전년대비 1.3%가 증가한 10만명으로 집계됐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률 상승과 소득 감소가 빈곤층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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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동 빈곤율은 성인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18세미만 미성년들의 빈곤율은 25%를 넘어 섰고,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의 빈곤율은 23%에 달했다.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빈곤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2010년 정규직 직업을 가진 맞벌이 가정의 빈곤율은 5%로 전년 대비 1.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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