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순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인텔은 1분기에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조정 이익이 주당 56센트로 1년 전과 같다고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텔의 순익이 주당 50센트, 매출액이 128억4000만 달러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모두 웃돌았다.
인텔은 조정 이익이 늘지 않은 것에 대해 "인텔이 개인용 컴퓨터(PC) 기반의 반도체에서 태블릿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1분기 매출은 129억달러로 전년동기 128억5000만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익은 27억4000억달러(주당 53센트)를 기록, 전년 동기의 31억6000만달러(주당 56센트)에 비해 13% 감소했다.
인텔은 2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 1분기 보다 높은 131억~141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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