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산 곤들매기의 수입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출하를 제한한 후쿠시마현산 곤들매기, 미야기현산 농어, 이바라키현산 양볼락 등 3개 품목의 수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곤들매기는 연어과의 민물고기로 한국과 일본, 알래스카 등지에 산다.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현산 까나리, 황어, 은어, 산천어, 곤들매기와 미야기현산 농어, 이바라키현산 양볼락 등 3개 지역 7개 품목의 수입이 중단됐다.
곤들매기와 농어는 지난해 3월 이후 아예 수입하지 않았다. 양볼락은 사고 전에 잡은 47t을 지난해 8월19일 들여왔지만,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하는 모든 수산물을 정밀 검사하고 있다. 국내산과 원양산 수산물 16개 품목도 주 1회 검사한다.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검사 결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www.qia.go.kr),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 식약청(www.kfda.go.kr)에서 볼 수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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