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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나홀로 사자'..코스피 1990 전후 공방 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990선 전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3200억원 이상의 '팔자'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에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더해지면서 지난 주 말 뉴욕 및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 이날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파란불을 켰다.


16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92포인트(0.89%) 내린 1990.99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368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7억원, 833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투신(-396억원)을 중심으로 사모펀드, 보험, 기금, 증권 등에서 고른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255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1810억원, 비차익 1445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도 운송장비(0.22%)와 의료정밀(1.28%)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다. 특히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1.36%)와 기아차(0.76%) 등 자동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이닏스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21%, 0.88% 상승 중이나 삼성전자(-0.63%),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NHN 등은 1% 내외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74종목이 상승세를, 52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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