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옥션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확산과 동물보호 의식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펼친다.
16일 옥션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양비는 개와 고양이 상관없이 7만원. 입양비는 모두 유기동물 치료와 동물 보호소 운영에 활용된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입양을 원하는 반려동물을 선택한 후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카라(KARA)에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입양 적정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입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양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옥션은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고객들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간직할 수 있도록 3만원 상당의 포토북 또는 사진상품권을 지원하고, 옥션의 애완용품 우수셀러들이 기부한 사료, 애견패드, 화장실 용품 등을 제공한다.
‘카라(KARA)’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연구와 제안, 실험 동물 반대 등의 활동에 주력해 온 동물 보호 단체로, 그 동안 동물학대방지, 반려동물 식용금지, 모피반대, 반려동물 입양 등에 관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KARA의료봉사대를 통해 시설이 열악한 사설 동물 보호소를 돕고 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대표를 맡고 있다.
정재명 옥션 상무는 “최근 스타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유기견 입양, 반려동물 보호 운동 등이 화제가 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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