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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양적완화 기대감에 0.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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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 약세, 금요일 발표될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94센트(0.9%) 오른 배럴당 103.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5월만기 브렌트유는 1.45달러(1.21%) 오른 배럴당 121.6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건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35만5000건을 상회했다. 지난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 일자리 수 증가가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던 것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전망이 악화될 경우 3차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유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값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0.30달러(1.2%) 오른 온스당 1,68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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