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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담합 소송당한 애플, 유럽서는 유화 제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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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과 4개 국제 출판사들이 유럽연합(EU) 측에 전자책 가격담합 조사를 종료해줄 것을 제해왔다고 EU 집행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전자책 판매의 반독점 조사와 관련해 EU 집행위원회는 애플과 사이먼앤슈스터, 하퍼콜린스, 해치트, 게오르그 폰 홀츠브링크 등 4개 국제 출판사로부터 의무 이행에 관한 제안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미국에서는 정부와 협상하지 않아 소송을 당한 상태다. 해치트, 하퍼콜린스, 사이먼앤슈스터사는 같은 사안에 대한 미국내 내 담합 조사에서 정부와 합의를 하고 가격 모델을 수정하기로 한 곳이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작년 12월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 이후 5개사가 신속하게 조기 타결을 위한 제의를 해온 데 환영한다"면서 "결과에 대한 편견 없이 이들 출판사와 생산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U 집행위원회 측은 가격 담합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영국 피어슨 그룹 소유의 펭귄사는 조사 종료를 제의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팽귄과 맥밀란은 미국에서도 법무부의 주장에 반박하며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애플과 펭귄, 맥밀란, 게오르그 폰 홀츠브링크에 대해서는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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