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서 하이스코트 '킹덤' 2년 연속 금메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가 세계 4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201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에서 최고상을 휩쓸었다.
하이트진로는 12일 '2012년 샌프란시스코 SWSC'에서 일품진로와 참이슬클래식 등 하이스코트의 '킹덤'이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품진로와 참이슬클래식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킹덤은 12년과 21년산이 최고의 상인 더블 금메달을, 17년산과 30년산이 금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SWSC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양대 국제 주류 품평회인 IWSC(International wine and Spirits Competition)와 ISC(International Spirits Competition),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과 함께 세계 4대 주류 품평회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SWSC는 주종별 전문가 및 마스터 소믈리에 34명으로 구성된 심사패널이 블라인드로 평가하며,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에는 총 61개국에서 1215종의 제품이 출품됐다.
킹덤은 지난해에도 SWSC, IWSC, ISC에서 각각 수상했으며, 일품진로 등도 몽드셀렉션에서 수상하는 등 하이트진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인 킹덤이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수상은 위스키, 소주 등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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