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홈쇼핑이 립스틱 판매로 잭팟을 터뜨렸다.
외색과 발색 색상이 다른 신개념 립스틱인 '마스꼴로지 매직립스틱'(5만9900원, 10종)을 3시간 동안 무려 2만 2000여 세트 판매하며, 총 주문금액 12억 이상을 달성한 것.
지난 달 30일 론칭 이후, 4일, 7일 각각 1시간씩 진행한 총 3회 판매방송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마스꼴로지 매직립스틱'은 녹색ㆍ노란색ㆍ보라색 등 5가지 제형으로, 바르는 순간 장밋빛으로 색상이 바뀌는 '반전 립스틱'이다. 식물 성분인 시어 버터가 입술 표면에 수분막을 형성하고, 아르간 오일이 탄력을 더한다.
또한 쉽게 지워지고 얼룩지는 일반 립스틱과 달리 12시간 동안 색상이 지속돼 수정 화장을 번거로워하는 직장 여성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입술라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며, 자외선차단지수(SPF)는 13이다.
롯데홈쇼핑은 보는 색상과 보여지는 색상이 다른 제품의 특이성이 관심을 끈 데다 뛰어난 지속력, 보습 효과 등 우수한 기능성 또한 연이은 매진을 기록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스꼴로지 매직립스틱' 판매 방송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18일부터 29일까지 8회 가량 진행된다.
이은선 롯데홈쇼핑 뷰티 담당 MD는 "외색과 발색 색상이 다른 마스꼴로지 립스틱은 2012 봄철 뷰티 업계 핫키워드인 '반전'과 맞물려 '반전 립스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여기에 지속력, 보습 효과 등 뛰어난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지금과 같은 높은 호응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