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제 금값이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증시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한 것이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6월만기 금 선물은 전일대비 40센트 하락한 온스당 166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부진했던 금값은 지난 사흘간 2.9% 급등했으며, 올해 이후 6% 상승한 상태다.
스트리트토크자문의 대표 랜스 로버트는 "사람들이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금'에서 '주식'으로 돈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COMEX 5월만기 은 선물은 0.5% 내린 온스당 31.5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만기 플래티늄은 0.6% 하락한 온스당 1584.3달러를, 6월만기 팔라듐은 25센트 내린 온스당 63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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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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