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민주통합당 최다선 의원 “정권교체에 최선 다 할 것,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앞장선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첫 국회의원은 민주통합당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차지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12일 오전 12시10분 현재 개표율 62.16%인 가운데 47.02%로 당선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갑자기 출마를 결정하고 내려왔는데, 환영해 주고 당선까지 시켜준 세종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지지해준 시민여러분들 뜻을 잘 헤아려 세종시 완성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명품 세종시를 완성하겠다. 조치원을 비롯한 세종시 전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에 들어가면 민주통합당의 최다선의원이 된다”면서 “그만큼 정권교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다. 이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를 이뤄 민주, 평화, 복지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선거구는 충청권 정당인 자유선진당의 심대평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뒤 이 후보의 출마로 충청권 최대 ‘빅 매치’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이 후보는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다니다 민청학련사건으로 투옥됐다. 1988년 서울시 관악구에서 출마, 5선의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시절 ‘세종시기획자’였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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