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가 12일 K9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K9의 실내공간은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는 볼륨감과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를 가미해 완성됐다.
센터페시아는 유려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도 단순함을 추구했으며 조작기기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중심으로 버튼을 집중 배치했다.
또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세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 12.3" 풀칼라 TFT-LCD 클러스터를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도록 했으며 플로어 콘솔에 위치한 통합컨트롤러 스위치 배열을 클러스터 모니터상의 인터페이스와 동일하게 배치해 운전자의 시선도 배려했다.
'빛'과 관련한 실내 디자인으로는 도어트림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움직이는 조명인 도어 커티쉬 램프를 비롯해 K9 로고 조명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도어암레스트 무드조명 등 고감성 조명을 적용했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붉은색 무드 조명을 기준으로 윗부분을 화이트 조명을 이용한 화이트 존, 아랫부분을 레드존으로 차별화해 기아차 특유의 감성 무드를 나타냈다.
뒷좌석에는 국내 최초로 9.2" 듀얼 모니터를 장착하고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암레스트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 승객의 건강까지 배려했다. 옥수수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원사를 실내 헤드라이닝에 사용한데 이어 음이온 가죽과 항균처리가 된 원단도 적용했다.
내장 칼라는 ▲블랙 ▲블랙&화이트 등 총 2종을 운용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9일부터 K9의 사전계약을 개시했으며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 ▲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국내 최초의 첨단 신기술을 적용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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