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독일의 수출이 올들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통계청은 지난 2월 수출규모가 913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고 밝혔다. 1월대비해서는 1.6% 증가했다.
수입규모 역시 4%가까이 늘었지만 무역흑자 규모는 147억유로까지 늘었다. 통계청은 "유로존 이외의 국가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유로존 국가에 대한 수출이 3.5% 늘어나는데 그친반면 유럽 이외의 국가들에 대한 수축은 13%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탈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은 "내수 회복은 물론 수출이 늘면서 우려가 컸던 경기둔화 또는 경기침체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연초 추세와 다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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