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수中企제품 외국조달시장 진출·지원 강화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달청, 하반기 중앙아시아·유럽 등지에 시장개척단…현지시장 마케팅, 맞춤형컨설팅 서비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우수중소기업의 외국조달시장 진출지원을 크게 강화한다.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우수 중소기업들에 대한 외국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시장개척단 활동을 넓히고 마케팅과 현지홍보도 강화한다. 또 경쟁력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진출 관련 맞춤형컨설팅도 한다.


◆외국진출 지원 강화 배경과 시장개척단 성과=이는 지난 3월 베트남, 인도네시아 조달시장 개척활동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에서다.

조달청은 지난달 26~30일 민·관합동으로 펼친 동남아 조달시장개척단 활동으로 해당국가 정부기관·기업들과 거래상담회를 주선, 152건(18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베트남은 75건(1300만 달러 상당), 인도네시아는 77건(5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했다.


이번 행사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조달청, 하노이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과 정부납품경험이 있는 공급업체들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거래상담과 관계구축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현지 행사참가기관들 중엔 베트남의 경우 조달청·통신공사·북베트남공항공사·산림청·전력공사 등이, 인도네시아는 조달청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들어있다.


◆시장 진출지원 어떻게 이뤄지나=조달청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중소기업들의 외국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꾸준히 강화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먼저 해외조달시장 진출 마케팅을 활성화 한다. 오는 19~21일 열리는 ‘나라장터엑스포’ 때 외국진출관을 운영해 해외시장진출 설명회, 외국조달공무원을 포함한 해외바이어와 상담회를 갖는다.


다음달 15~17일 열리는 ‘미국 정부조달박람회(GSA Expo)’에 우수중소기업들로 이뤄진 시장개척단을 보내 우수중기제품을 전시하고 미국 구매담당공무원 및 기업인과의 상담도 주선한다.


올 하반기엔 중앙아시아, 유럽에 민관합동조달시장개척단을 추가로 보낸다. 외국조달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해 맞춤형컨설팅도 한다.


조달청은 이와 함께 외국조달시장을 조사·분석해 유망품목과 외국바이어정보, UN(국제연합) 등 국제기구 입찰참여 관련정보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UN의 국제입찰규모는 한해 138억 달러(2009년도 기준)쯤이다. 우리 정부의 UN분담금은 약 2%이나 우리기업의 점유율은 약 0.24%에 머문다. 미국 7%, 인도 4.2%, 스위스 4.2%, 프랑스 4.6%보다 크게 낮다.


아울러 우수중기제품의 외국홍보를 위해 1100여 제품을 한 자리에 모은 영문홈페이지를 마련, 운영한다.


이 시스템으로 온라인상담, 견적제출 등을 할 수 있어 우리 중소기업과 외국바이어들간의 거래가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통합 영문홈페이지에 들어갈 제품 수는 약 1100개 제품(우수조달물품 900개 제품, MAS 200개 제품)이다. MAS(Multiple Award Schedule)란 조달청이 다수업체와 각종 상용물품에 대해 연간단가계약을 맺으면 공공기관에서 별도 계약절차 없이 ‘나라장터’종합쇼핑몰을 이용, 쉽게 사는 제도다.


조달청은 이런 국내 중소기업들의 외국조달시장 진출을 더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법적·제도적 바탕도 보강할 계획이다.


민형종 조달청 차장은 “최근 갔다 온 동남아시장개척단 활동이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기술력 있는 우수중기제품이 해외조달시장에 활발히 나갈 수 있게 중기청, KOTRA 등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체계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