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타벅스, 로열티만 700억 마셨다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년전부터는 年100억 넘어
매장 늘어 지급액도 급증
배당액도 65억원 받아가


스타벅스, 로열티만 700억 마셨다
AD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스타벅스를 통해 지불한 로열티 지급액이 누적 기준으로 700억원을 돌파했다.

자판기, 다방 위주였던 국내 커피시장 규모 확장을 주도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했지만 이를 위해 지불하는 로열티 금액 또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지급액이 왠만한 중소기업 매출액에 맞먹는 150억원에 달했다.


10일 금융감독원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한 로열티 지급 총액은 735억528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커피 인터내셔널(SCI)이 지난 1997년 9월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서울에 첫 매장을 연 뒤 매년 매장수를 확장해 지난해 말 현재 43개 도시에 398개의 매장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SCI(SCI Nevada)와 계약을 통해 상표 및 기술사용대가로 매출액의 일정률에 상응하는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


2000년 당시 4억3000만원 정도였던 연간 로열티 지불액은 2006년 54억7000만원, 2009년에는 102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에는 148억7800만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로열티 지급액은 5.0% 내외로 결코 만만히 볼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매장당 평균 로열티 지급액은 2000년 5363만원에서 매년 하락해 2007년 2909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반전, 지난해에는 3738만원에 달했다. 이 기간 커피 가격을 한 차례 올리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본사 상표 사용 용도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스타벅스는 이후 국내외 경쟁업체들이 무수히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에서도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매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2000년 8개 매장을 기반으로 매출 86억3200만원, 영업이익 4억4100만원(영업이익률 5.1%)에서 2008년까지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09년 이후 시장 포화 및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한자리수로 내려앉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2981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224억5500만원(영업이익률 7.5%)을 기록했다.


사업이 커나가면서 2005년 주당 1500원(액면가 5000원), 2007ㆍ2008년에는 각각 500원씩, 2010년에는 750원 등의 배당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SCI와 이마트는 누적기준 각각 65억원씩의 배당이익을 거뒀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커피 전문점 시장은 초창기 외산 브랜드가 주도해왔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사례와 같이 매출액의 5%선을 적용할 경우 로열티 지불액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평범한 커피를 프리미엄 상품으로 재해석한 스타벅스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업계 1위의 자리는 당분간 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소비자들은 본인이 마시는 커피에 담겨 있는 로열티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