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까지 신림동 봉림교 도림천 둔치에서 매주 평일 ‘자전거 상시수리센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2일부터 도림천 둔치에서 '푸른꿈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는 녹색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과 주민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 근로자와 함께 '자전거 상시수리센터'와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해 안전 점검과 수리를 한다.
특히 저소득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자전거 무료점검과 실비수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푸른꿈 자전거 수리센터는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의 자전거수리 기술 취득자 주민 8명이 참여, 펑크수리와 튜브교체, 브레이크 수리와 줄교체, 기어줄 교체 등을 할 수 있다.
자전거수리는 소요부품 비용과 소액의 실비만 내면 되고 이밖에 브레이크 계통점검 기름칠 공기압 기어세팅 등은 무료로 점검해 준다.
푸른꿈 자전거 수리센터는 지난 2일부터 11월 말까지 신림동 봉림교 도림천 둔치에서 매주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월, 화, 목, 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5월부터는 주 2회 지역내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도 운영된다.
관악구 안표희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이용 주민은 크게 늘었지만 자전거가 고장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한축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 교통행정과(☎880-3927)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858-928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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