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만4591TEU 처리, 2010년보다 21%↑…“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산까지 연장 절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산 대산항이 ‘국가종합항만’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대산항은 지난해 5만4591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 2010년 (4만5233TEU)보다 21% 불었다.
이는 5년 잇달아 는 것으로 2007년 컨테이너화물 처리를 시작한 그해(8388TEU)보다 7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대산항의 지난해 전체물동량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7위인 6654만3000R/T이고 위험화물처리량은 전국 4위인 4637만7000R/T를 기록했다. 위험화물은 서해안권에서 인천항에 이어 많은 양을 처리해 석유화학, 자동차산업의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산항의 물동량이 크게 느는 건 ▲2009년 컨테이너화물 유치혜택제도 신설 ▲선사·화주 초청설명회 마련 ▲유력기업 방문설명회 등으로 정기항로 개설과 운행안정을 꾀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상하이 해외포트세일즈’로 대산항에 대한 중국 선사의 신뢰도를 높인 것도 한 몫 했다.
서산시는 대산항의 국제무역항으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유치 장려금, 손실보전금, 실적장려금 등 화물유치 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수입화물 집중 발굴, 대산항~롱얜(龍眼)항 간의 국제쾌속선 정기항로개설 등 전략적 마케팅도 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컨테이너화물 20만TEU를 끌어들여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한다.
서산시는 대전~당진 고속도로의 대산까지 연장이 절실하다고 보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분기점에 이르는 24.3㎞를 잇는 공사로 약 6400억원이 들어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내년 11월 첫 취항할 대산항~롱얜항 국제쾌속선이 개설되면 중국여행의 새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대산으로 이어지면 서산시는 울산, 여수 등 국가 동남축산업단지에 버금가는 서북축 산업단지의 핵심도시로 환황해권시대 중심도시로 뜰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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