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강세로 마감하며 군계일학으로 떠올랐다.
9일 현대차는 전일 대비 4000원(1.15%) 오른 26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가 1.57% 하락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로 마감했지만 현대차만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한·EU FTA와 한·미 FTA 발효,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등으로 지난달 자동차 수출대수가 전년동월비 18.1% 증가한 30만5257대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중 현대차와 기아차는 주력 차종의 해외수요 확대 및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이 부진한 데 따른 수출확대 노력 등으로 각각 39.7%,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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