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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악재'에 투심 위축..코스피 2000 전후 등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 2000선을 전후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 말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저조했던 데다 이날 오전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9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0.32포인트(1.49%) 내린 1998.71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7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0억원, 80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4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4000계약 이상을 강하게 팔아 치우면서 차익거래(-1455억원)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0.89%)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특히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이 3% 이상 급락 중이고 금융업, 은행, 보험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통신업 등도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KB금융 등이 3% 이상 조정을 받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현대차는 장 중 상승전환해 0.1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한국전력도 각각 0.94%, 0.22%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32종목이 상승세를,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70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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