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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아이 낳으면 월 71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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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표준보육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50%로 확대하고 국공립 보육시설도 전체의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무상보육을 통해 보육·보육비 부담을 줄여 '반값생활비'를 실현하고 정부가 직접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부들의 보육과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5세 이하 아동 표준보육비 전액지원이 실현되면 현재 0세 아동이 지원받는 39만4000원의 정부지원단가에서 31만7000원이 인상돼 71만1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1세 아동의 경우 현행 34만7000원이 51만2000원으로, 2세는 28만6000원이 40만9000원으로 인상된다. 3세는 29만6000원, 4세는 28만3000원, 5세는 28만4000원으로 각각 보육비용이 인상돼 지원된다.


한편 민주당은 육아휴직 급여 통상임금의 50% 확대와 국공립 보육시설 40% 확대, 12세까지 학생들에 대한 '방과후무상돌봄' 서비스 단계적 확대 등 보육·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은수미 '더 좋은 일자리 추진' 본부장은 "새누리당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는 외면한 채 보육교사 한 명에게 월 5만원을 나눠주는 등 수당 나눠주기 정책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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