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심화과정’ 수료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하고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멘토링과 상담 등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나의 비전(Vision) 나의 드림(Dream)에서 명칭을 따온 ‘나비나드 봉사단’은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심화과정 수료자들 가운데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20명으로 구성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5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발적인 재능 나눔에 나서기로 한 단원들을 격려했다.
나비나드 봉사단은 앞으로 도서관 공부방 학교 등에서 자기주도학습 멘토링과 진학진로 상담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문화를 알리고 창의적 인재를 세워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을 마친 봉사단원들은 첫 교육봉사 장소인 월곡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황을 살피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북구는 지난해 9∼10월과 올해 2∼3월 등 두 차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39명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과정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심화과정 수료자들 중 2명은 성북구 내 한 사회적기업에 자기주도학습 강사로 취업했으며, 6명은 지난해 10월부터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를 결성해 도서관 등에서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법을 지도해 오다 이번 나비나드 봉사단 출범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29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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