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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산지전문가 8명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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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FTA협정 및 조사실무 겸비…상대 수출자 찾아가 국제원산지 검증요원으로 활동

국제원산지전문가 8명 첫 탄생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증’을 받은 관세공무원들이 주영섭(왼쪽에서 4번째) 관세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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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국제원산지전문가 8명이 처음으로 나왔다.

6일 관세청에 다르면 이들 전문가들은 FTA 교역시대에 크게 느는 국제원산지조사업무를 전담할 최정예 조사요원으로 이날 주영섭 관세청장으로부터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증’을 받았다.


이들은 FTA 통상법규, 관세조사기법에 정통한 베테랑급 세관직원으로 FTA 시대 필수 외국어(영어) 능통자다.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제도’는 FTA 확대에 따라 느는 국제원산지검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관세청이 들여온 국제원산지조사 정예요원 양성프로그램이다.


국제원산지전문가로 인증되기 위해선 ▲1차 필수과목 자격시험(FTA 협정문·FTA 관세특례법령, 원산지검증기법, 기업회계, 품목분류) ▲2차 국제원산지 전문교육과정 이수 ▲3차 관세청 공인 영어구사능력 취득 등 3단계의 관문을 거쳐야 한다.


국제원산지전문가로 뽑힌 요원은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FTA 체약상대국의 세관요원과 외국현지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FTA 불법적용, 원산지세탁, 불법 우회수출입 단속업무를 맡는다.


관세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위스, 미얀마 등 7개국 30개국 상대 수출자들을 찾아가 상대국 세관당국과 국제검증을 한 바 있다. 최근엔 칠레 현지수출자를 대상으로 국제원산지검증을 한 바 있다.


심갑영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실 서기관은 “미국, EU와의 FTA무역이 가속화될수록 FTA를 악용한 불법무역은 는다”며 “FTA 상대국 세관당국과의 국제원산지검증수요나 합동검증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서기관은 “느는 국제원산지검증업무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세관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원산지전문가 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증’을 관세공무원은 다음과 같다. ▲이진섭(관세청 7급) ▲김준환(서울세관 7급) ▲김통국(서울세관 7급) ▲김현만(서울세관 6급) ▲김관우(부산세관 7급) ▲전영래(부산세관 7급) ▲이돈변(광주세관 6급) ▲김용태(양산세관 7급)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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