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뒤엎고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2시25분 전일대비 7.15포인트(0.35%) 상승한 2025.7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뉴욕증시가 스페인 국채 발행 부진과 미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위축됐다. 여기에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것도 약세를 부추기면서 장 한 때 2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기관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하면서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KB금융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은행(-1.78%), 증권(-1.72%) 등이 내림폭이 크다. 운송장비(2.66%), 제조업(0.68%)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12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 488개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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