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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포니정 혁신상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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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포니정 혁신상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선정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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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PONY鄭(포니 정) 재단은 제6회 '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故(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을 이름으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남다르게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기일이 포함된 5월에 수여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김범수 의장이 끊임없는 벤처정신과 시대를 앞선 통찰력으로 온라인 게임, 포털사이트, 스마트폰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시장 등까지 선도해 왔다고 판단했다.

또 카카오톡을 개발해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소통 문화를 창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웹시대와 모바일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IT영역에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혁신이야말로 미래는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던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 혁신정신과 닿아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1992년 삼성SDS에 입사해 PC통신 유니텔의 개발과 기획 등을 맡으며 인터넷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어 1998년 (주)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온라인 게임 영역을 개척했다. 2000년에는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를 합병해 현재의 NHN을 설립하고 국내 최대의 포털서비스사로 성장시켰다.


웹시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은 김범수 의장은 스마트폰이 가져올 모바일 혁명을 예견하고 2006년 (주)카카오를 설립했다. 201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외 가입자 4200만명, 하루 26억건의 메시지가 오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어 김 의장은 100명의 새로운 CEO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케이큐브(K-Cube)벤처스'라는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해 후배 벤처기업인들을 발굴·후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오는 5월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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